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순서가 달라집니다
앵글밸브는 세면대나 양변기로 가는 급수를 개별로 잠글 수 있는 밸브입니다. 상태가 정상인지, 고착되어 잠기지 않는지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져 상황별로 나눠 정리했습니다.
시공 전
시공 후
시공 전
시공 후상황별 확인
A. 밸브가 정상적으로 잠기는 경우
세대 밸브(집 전체 급수를 잠그는 밸브)까지 잠글 필요 없이 해당 앵글밸브만 잠그고 교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.
B. 밸브가 고착되어 잠기지 않는 경우
오래된 밸브는 내부가 고착되어 손잡이가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때는 세대 밸브를 먼저 잠근 뒤 작업해야 합니다.
나사 규격 확인
앵글밸브와 배관 연결부 나사는 PT(테이퍼) 방식과 PF(평행) 방식으로 나뉩니다. 두 방식은 결합 구조가 달라 섞어 쓰면 누수로 이어질 수 있어, 기존 배관이 어느 방식인지 확인한 뒤 맞는 부속을 선택합니다.
씰테이프·패킹 처리
PT 방식은 나사산에 씰테이프를 감아 밀폐하고, PF 방식은 별도 고무 패킹으로 밀폐합니다. 방식에 맞지 않는 처리를 하면 겉보기엔 결합되어도 미세하게 물이 스밀 수 있습니다.
교체 후 확인 절차
새 밸브를 연결한 뒤에는 급수를 열고 연결부 주변을 마른 휴지로 눌러 확인하는 방식으로 미세 누수 여부를 봅니다. 바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일정 시간 뒤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.
노후 밸브를 다룰 때 주의할 점
오래된 앵글밸브는 손잡이를 무리하게 돌리면 내부 축이 부러지면서 오히려 물을 잠글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.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힘을 더 주기보다 세대 밸브를 먼저 잠그고 접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.
교체 후 손잡이 방향도 확인합니다
새 밸브는 잠그고 여는 방향이 제품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, 교체 후에는 완전히 잠기는 지점과 완전히 열리는 지점을 손으로 직접 확인해두면 다음에 급하게 잠가야 할 때 헤매지 않습니다.